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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고거전’ 김동준 “최수종은 연기 광인…아버지라 부르며 따라다녀” [인터뷰①]

‘고려거란전쟁’ 김동준이 최수종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후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1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 배우 김동준과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동준은 극 중 어린 나이에 고려의 왕이 된 현종을 연기했다. 최수종은 현종의 정치적 스승이자 거란의 침략에 맞서 고려를 구하는 강감찬 역을 맡았다.김동준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최수종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것에 대해 “그 전부터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상을 받고 난 후에는 더 큰 부담감을 갖게 되더라. 또 긴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게 최수종 선배님은 NG를 잘 안내신다”며 웃었다.그는 “극 중 현종에게 강감찬이 있었던 것처럼 ‘고거전’을 촬영을 하면서 김동준에게는 최수종 선배님이 있어주셨다. 현종이 강감찬에게 하는 말 중에 ‘때로는 아버지 같고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승리에만 미쳐있는 광인 같다’는 표현이 있는데, 최수종 선배님이 그랬다. 아버지 같을 때도 있고, 장난기가 많으셔서 친구 같을 때도 있었다. 그리고 연기의 광인 같으셨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선배님과 친해지고 싶어서 장난스레 아버지, 아버지하고 따라다니기도 했다. 현종이 강감찬에게 영향을 받듯 나도 선배님을 따라 하게 됐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4 08:00
연예일반

[TVis] 임형준 “손석구·마동석 ‘동상이몽2’ 볼까 조마조마…몰래 번호 바꿀 것 같아”

배우 임형준이 베스트 커플상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임형준이 아내 하세미와 베스트 커플상을 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임형준은 “‘2023 SBS 연예대상’을 보면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 걸 보고 (이장원이) 되게 부러웠다”며 “내가 지난 2014년도에 뉴스타상을 받았다. 올해 받으면 10년 만의 수상이다. 베스트 커플상을 욕심내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김구라는 “내가 말하자면 하반기쯤에 손석구나 마동석과 한 번...”이라고 섭외를 도울 것을 제안했다. 임형준은 “김구라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그들이 방송을 볼까봐 조마조마하다. 몰래 번호를 바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4 23:43
연예일반

‘놀뭐’ 유재석도 회사생활에 1일 5커피 수혈 “집에 가고 싶어”

‘놀뭐’ 유재석이 1일 5커피를 수혈할 정도로 쉽지 않은 회사 생활을 경험하며, 칼퇴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의 마음에 공감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반차 후 출근’의 세계를 그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직장 상사로 사촌 동생을 만나게 된 하하, 멘붕의 면접을 본 이이경과 이미주, 부장인데 막내로 우당탕탕 직장 생활을 해나가는 유재석의 모습이 폭풍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입사하자마자 회의실로 끌려온 하하는 직장 상사로 마주한 사촌 동생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하가 방송에서 유명 중고거래 플랫폼 회사에 취직했다며 자랑한 사촌 동생 창주였다. 하하는 “네가 여기 핵심이야? 얘 옛날에 엄청 코 흘리고 다녔거든요”라며 뿌듯해했다. 하하는 회의에서 실제 고깃집 사장님 입장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갑작스러운 외근 발령에도 사촌 동생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등 열정적인 회사 생활을 펼쳐냈다.다짜고짜 면접장에 내던져진 이이경은 자신이 인사 부서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그렇게 시작된 면접에서 이이경은 정신줄을 놓은 답변으로 진땀을 빼다가, ‘눈치’와 관련된 질문에서 기회를 잡았다. 이이경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에게 한 대사를 언급하며 “'아이 죽 같네'라고 한 게 애드리브였다”라고 순발력과 센스를 어필했다. 롤플레잉 면접에서는 화가 난 고객 역할을 맡아 ‘쓰레기 남편’ 박민환이 환생한 듯한 진상 열연을 펼치며 과몰입했다. 마지막까지 이이경은 “뒷모습을 보이지 않겠습니다”라고 아부를 하며 퇴장해 눈길을 끌었다.역시 면접장으로 끌려온 이미주는 옆 지원자의 화려한 수상 이력에 “저도 MBC에서 신인상, 우수상, 베스트커플상 3개 수상을 했다”라고 자기PR을 했다. 이어 이미주는 회사를 그만두려는 후배를 설득하라는 상황이 주어지자, 공감 플러팅-생활 연기-간절한 눈빛 3단 콤보로 상대의 페이스를 말려버리는 스킬을 발휘했다. 진심을 다한 이미주는 점수를 딴 것도 잠시, “개천에서 용이 난다. 이곳은 개천! 나는 용!”이라고 졸지에 회사를 개천으로 만드는 망한 면접으로 웃음을 안겼다.‘부장 막내’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유재석은 출력의 벽에 부딪혀 고군분투했다. 출력 직전 나타난 ‘예, 아니오’ 메시지에 당황한 유재석은 선택의 기로에 빠졌고, “난 직장 생활이 안 맞아. 쉽지 않네” “제가 그냥 퇴근을 할까요? 도움도 안 되는데…”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수의 도움으로 얼떨결에 출력의 늪에서 빠져나온 유재석은 전무님과 함께 박스 포장, 운송장 붙이기를 하며 가까워졌다.이어 유재석은 전무님의 비밀 장소 베란다 카페에서 커피 땡땡이를 쳤다. 하지만 전무님의 ‘커피 2분컷’에, 유재석은 “(상사가) 다 드셨으면 가야죠”라고 말하며 커피타임을 강제 종료했다. 숨돌릴 틈 없이 회의까지 참석한 유재석은 뜻밖의 묵언 수행을 하며 회의를 마쳤고, 하하와의 전화 통화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유재석은 “나 송장 붙이고 난리도 아니야. 내가 여기 부장인데 막내야.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냐”라며 투정을 부렸다.비품 구매 업무까지 모두 마친 유재석은 “직장인들이 왜 칼퇴에 대해서 예민하신지 알겠다. 집에 가고 싶다”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었다. 평소 연한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유재석은 이날 물 2잔과 커피 5잔 총 7잔의 티타임을 갖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할 일이 없는 유재석은 웹서핑을 하고 책상 정리를 해도 시간이 가지 않자 컴퓨터까지 끄고 퇴근을 기다렸다. 퇴근 시간이라는 대표님의 말에, 유재석은 부리나케 일어나 퇴근을 하며 ‘부장 막내’ 생활을 종료했다.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파워E들의 직장 테마파크에 간 주우재와 박진주의 환장의 직장 생활이 흥미진진하게 담겼다. 이어 도심에 나타난 유총각(유재석)이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놀뭐’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한편 이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5 08:46
연예일반

송승헌-전여빈, 제1회 ‘ASEA’ 대상 시상자 발탁

배우 송승헌과 전여빈이 글로벌 시상식 ‘ASEA 2024’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 조직위는 7일 송승헌과 전여빈이 오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SEA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고 밝혔다.한류 열풍의 주역인 송승헌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전여빈이 처음으로 시상식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1996년 방영된 MBC ‘남자 셋 여자 셋’으로 데뷔한 송승헌은 2000년대 KBS 2TV 드라마 ‘가을동화’, ‘여름향기’로 아시아권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 붐에 기치를 세운 선두 주자다. 지상파 3사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인기상은 물론 베스트커플상,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한중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2015년 데뷔한 전여빈은 영화 ‘죄 많은 소녀’, ‘천문: 하늘에 묻는다’, tvN ‘빈센조’, 넷플릭스 ‘글리치’, ‘너의 시간 속으로’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독립영화계에서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거미집’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한편 ‘ASEA 2024’는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매거진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오는 2월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 시상 부문 및 심사 기준 등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7 11:49
예능

‘도망쳐’ 풍자 “올해는 베스트 커플상 노려…소통의 아이콘 되겠다”

방송인 풍자가 ‘베스트 커플상’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22일 서울 상암 MBC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철영 PD, MC를 맡은 김구라, 아나운서 김대호, 풍자가 참석했다.풍자는 지난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달라질 건 없다. 작년에 받았던 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풍자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렸는데 ‘도망쳐’를 통해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아이콘이 되면 어떨까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특히 “올해도 열심히 해서 김구라, 김대호 오빠와 베스트 커플상 받으면 어떨까 한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도망쳐’는 인간관계 속에서의 고충과 ‘몹쓸 인연’을 깔끔하게 ‘손절’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2 16:23
연예일반

'열녀박씨' 배인혁 “이세영과 손깍지 끼니 열애설..내 인생 최고 ‘좋아요’” [IS인터뷰]

“시청률 10%대를 못 넘겨서 아쉽지만 ‘배인혁’이란 사람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엔 어린 친구들만 저를 알아봤는데, 요새는 식당에 가면 어르신들이 저보고 ‘잘보고 있다’고 인사하시더라고요. (웃음)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영향이 엄청 크구나하고 알았죠.”배우 배인혁이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달라진 점을 말했다. 시청률 면에선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최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인혁을 만났다. 그는 지난 6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에서 남자 주인공 강태하를 연기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타고난 심장병으로 인해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곁을 내주지 않고 자발적 모태 솔로로 살아온 인물이다. 그러다 어느 날 자신이 “조선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별난 여자 박연우(이세영)을 갑자기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배인혁은 “그동안 사극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드라마 ‘슈룹’으로 처음 사극을 접하게 됐는데 5부까지만 하고 죽었다”면서 “’그 아쉬움을 ‘열녀박씨’로 채웠다. 그래도 여전히 갈증이 있다. 다음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극으로 이야기를 꾸려내고 싶다”고 말했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그린 작품. 방영 내내 평균 시청률 7~8%대를 유지했고 마지막 회차에서는 9.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 특성상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타임슬립 장르가 섞여 있다. 배인혁 역시 극 중에서 조선 태하와 현대 태하, 1인 2역을 연기했다. “조선의 태하와 현대의 태하는 다른 인물,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접근했어요. 특히 정서적인 부분에 차이를 두려고 했죠. 조선 태하는 어릴 적 본 연우를 그리워하고 죽기 전에 다시 만난 애절함에 중점을 뒀다면, 현대 태하는 ‘무감정 끝판왕’ 이미지가 있지만 어릴 때 가진 트라우마나 아픈 상처 때문에 생긴 성격이라 이 부분에 중점을 두며 연기했어요.”2019년 플레이리스트 웹 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한 배인혁은 2021년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계선우 역과 KBS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남수현 역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섰다. 당시 두 드라마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캠퍼스물인 데다가, 방영 시기가 겹쳤지만 두 캐릭터를 상반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이후 SBS ‘치얼업’으로 첫 주인공을 맡은 뒤 ‘왜 오수재인가’ 등에 출연하며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배인혁은 ‘열녀박씨’를 만나 인기 배우 반열에 올랐다. 배인혁은 “(열녀박씨)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소재가 신선했다. 퓨전 사극이라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대본만 봤을 땐 태하가 마냥 딱딱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원작 웹툰을 읽으니 본인 공간에서만큼은 편안한 성격이더라. 그래서 의상도 집에 있거나 편한 장소에 있을 때는 캐주얼한 옷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정된 연기력에 노력이 더해지니 성과가 좋았다. 배인혁은 ‘열녀박씨’로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열녀박씨’ 여자 주인공 이세영과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 후보 소감을 말하던 중 두 사람이 손깍지를 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배인혁은 머쓱한 미소를 보이더니 “처음엔 열애설이 난 지도 몰랐다. 그런데 주변에서 ‘열애설 진짜야?’하고 묻는 연락이 많이 왔다”면서 “기사를 찾아보니 내 인생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세영 선배와 케미가 좋아서 일어난 해프닝 같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5 05:55
연예일반

‘사극 여왕’ 이세영이 또 해냈다… ‘열녀박씨’ 유종의 미 [줌인]

배우 이세영이 주특기로 진가를 발휘했다.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이 지난 6일 조선의 강태하(배인혁)와 박연우(이세영)가 결혼하며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열녀박씨’는 최종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9.3%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이야기다.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한 MBC 드라마 ‘연인’ 후속으로 부담이 컸다.더구나 ‘열녀박씨’는 KBS2 ‘고려 거란 전쟁’, SBS ‘마이 데몬’, tvN ‘마에스트라’, JTBC ‘웰컴투 삼달리’ 등 쟁쟁한 드라마들과 맞대결을 해왔다. 그러나 ‘열녀박씨’는 방영 당시 평균 7%대 시청률로 선방했다. 이러한 인기 요인에는 이세영이 큰 몫을 했다는 게 누리꾼들 의견이다. 이세영은 드라마 ‘대장금’부터 ‘대왕의 꿈’ ‘왕이 된 남자’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사극에서 두각을 보였다. 팬들 사이에서 “이세영이 한복 입고 나오면 흥행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특히 ‘열녀박씨’ 속 이세영은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로 방영 초반부터 호평을 자아냈다. 남자 주인공 배인혁과 호흡도 좋았다. 두사람은 ‘2023년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르며 케미를 입증했다. 또 여자 최우수상과 남자 우수상을 각각 차지하며 ‘열녀박씨’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열녀박씨’는 논란에 발 빠른 대처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열녀박씨’가 생활한복 리슬의 한복 디자인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열녀박씨’는 동시간대 드라마 중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많았던 상황. 이에 MBC 측은 “한복 디자인 업체에 사과를 전했으며 완만히 협의 됐다”고 신속히 입장을 밝혔다. 리슬 측 역시 같은 날 “외주를 맡기는 과정에서 소통 오류가 있었다. 그래서 레퍼런스로 전단될 리슬의 디자인물이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진정어린 사과를 받았으니 더 이상의 이슈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이처럼 ‘열녀박씨’는 제작진의 발 빠른 사과와 대처 덕분에 큰 논란 없이 인기를 이어올 수 있었다. ‘열녀박씨’ 후속으로는 이하늬 주연의 ‘밤에 피는 꽃’ 이 오는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 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완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그린 액션 사극이다.‘연인’, ‘열녀박씨’에 이어 ‘밤에 피는 꽃’까지 3연속 사극을 선보이는 MBC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7 08:51
드라마

‘고거전’ 최수종→김동준.. ‘2023 KBS 연기대상’ 휩쓸다

‘고려 거란 전쟁’이 ‘2023 KBS 연기대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대하드라마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은 7관왕을 차지하며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했다.10년 만에 대하드라마로 귀환한 배우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네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는 KBS 역대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이다. 최수종은 이번 작품에서 강감찬으로 변신, 안방극장을 장악하는 명품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평을 이끌어냈다.최수종의 대상을 비롯해 현종 역의 김동준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첫 대하드라마 도전에 나선 그는 하루아침에 왕위에 올라 혼란에 빠진 황제의 서툰 모습부터 거란과의 전쟁을 겪으며 성장하는 캐릭터의 서사를 몰입도 있게 그려나가고 있다.고려의 승리만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양규 역의 지승현은 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흥화진 전투에서 보여준 지승현의 하드캐리한 열연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외에도 강조 역의 이원종은 조연상, 촘촘한 서사와 탄탄한 필력의 이정우 작가가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최수종과 김동준이 남남 커플로 베스트 커플상까지 수상하는 등 돈독한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이정우 작가를 대신해 대리 수상한 전우성 감독은 “‘고려 거란 전쟁’을 성원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시청자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방송될 수 있었다. 지난봄에 촬영을 시작해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지칠 만한데, 큰 사랑 덕분에 잘 만들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지난해 11월 11일 첫 방송된 ‘고려 거란 전쟁’은 10회 만에 시청률 10.0%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두 자릿수를 돌파, 4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진기록을 세웠다.2023년 유의미한 기록을 세운 ‘고려 거란 전쟁’은 곧 중반부를 넘어서며 제2막에 돌입한다. 후반부에서는 급변하는 정세 속 실리를 중시하는 고려의 치밀한 외교전을 비롯해 거란에 맞서는 양규의 게릴라 전투, 그리고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이 펼쳐질 예정이다.한편 ‘고려 거란 전쟁’ 15회는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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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KBS 연기대상’ 2관왕…“제아 멤버들 보고 싶어”

배우 김동준이 ‘K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전날 방송된 ’2023 KBS 연기대상‘(이하 KBS ’연기대상‘)에서 김동준은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으로 올해의 베스트커플상과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김동준은 KBS2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현종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날 김동준은 생애 첫 베스트커플상을 강감찬 역의 최수종과 함께 수상해 눈길을 모았다.최수종과 나란히 선 김동준은 “굉장히 떨린다”면서도 “너무 만족한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특히 현종의 발성으로 “요즘 많이 추운데 고려에 봄이 올 때 현실에서도 봄이 온다. 그때까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이날 김동준은 남자 최우수상 수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 김동준은 시청자를 향해 큰절을 올리며 감사를 표했다. 김동준은 “2024년 봄이 되면 촬영이 끝나는데 스태프들 다치지 말고 지금처럼 항상 웃으면서 촬영했으면 좋겠다. 여러분 덕분에 현종이라는 인물이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현종이란 인물을 준비하고 연기하면서 때로는 굉장히 무거운 짐을 가슴에 안고 촬영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최수종 선배님이 진심으로 조언해 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흐트러지지 않고 촬영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최수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김동준은 “이 자리에 서니까 13년 전에 데뷔했던 꿈 많았던 아홉 멤버들이 더욱 보고 싶다. 그 멤버들과 저를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국의아이들을 언급해 감동을 더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1 13:58
연예일반

최수종 ‘고거전’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 영예… 최다 수상 기록[종합]

배우 최수종이 KBS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가 됐다.최수종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최수종은 1998년 ‘야망의 전설’, 2001년 ‘태조왕건’, 2007년 ‘대조영’으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통산 네 번째 KBS 연기대상을 품에 안게 됐다. 이는 유동근과 함께 역대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이다.수상자로 호명된 최수종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아내인 배우 하희라 및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드라마 아직 반도 안 했다, 그런데 이렇게 배우들이 열연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걸 보면서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인사했다.이어 “새해부터는 여러분이 다 소망하는대로 이뤄지고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넘치기를 바라겠다”는 새해 인사도 덧붙였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수종은 강감창 장군 역으로 출연, 매 회 시선을 끄는 명연기를 보여주고 있다.‘2023 KBS 연기대상’은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대상 시상자로는 1987년 첫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임동진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주상욱이 활약했다. 행사 진행은 장성규, 로운, 설인아가 맡았다.‘고려 거란 전쟁’의 지승현과 김동준은 각각 우수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정우 작가는 작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배우 이원종 역시 이 작품으로 조연상을 수상했다.‘효심이네 각자도생’의 활약도 매서웠다. 유이가 인기상과 최우수상을 받았고 하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베스트커플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이 외에도 ‘혼례대첩’으로 연기 변신을 보여준 로운은 최우수상을, 조이현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두 사람은 함께 인기상과 베스트커플상도 품에 안았다.2023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최우수상=‘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혼례대첩’ 로운,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우수상(미니시리즈)=‘오아시스’ 장동윤, ‘오아시스’ 설인아, ‘혼례대첩’ 조이현▲우수상(장편드라마)=‘고려 거란 전쟁’ 이승현,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우수상(일일드라마)=‘금이야 옥이야’ 서준영, ‘우아한 제국’ 이시강, ‘우당탕탕 패밀리’ 남상지, ‘비밀의 여자’ 최윤영▲베스트커플상=‘오아시스’ 장동윤 설인아,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백진희,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하준, ‘혼례대첩’ 로운 조이현, ‘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최수종▲인기상=‘혼례대첩’ 로운,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순정복서’ 이상엽, ‘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 ‘오아시스’ 설인아, ‘효심이나 각자도생’ 유이, ‘혼례대첩’ 조이현▲조연상=‘오아시스’ 김명수, ‘고려 거란 전쟁’ 이원종, ‘혼례대첩’ 조한철, ‘오아시스’-‘그림자 고백’ 강경헌▲작가상=‘고려 거란 전쟁’ 이정우 작가▲드라마스페셜 TV시네드라마상=‘극야’ 이재원, ‘고백공격’ 채원빈, ‘그림자 고백’ 홍승희▲신인상=‘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원정, ‘오아시스’ 추영우,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서지혜▲청소년 연기상=‘폭염주의보’ 문우진, ‘금이야 옥이야’ 김시은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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